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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는 날씨가 꽤 푹했다.
원장님이 오늘은 날이 따듯하니 문을 열어놓고 하자고 하셨다.
요가가 끝나갈 무렵, 몸이 좀 어제보다 무거운 것 같다고 했다.
운전하며 돌아오는 길에 문득 워밍업 생각이 났다.
처음에 문을 열지 않고, 몸을 좀 워밍업 했어야 하지 않나?
운동은 준비 운동이 중요하다. 본 운동이 들어가기 전에 준비 운동을 해야 부상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워밍업을 하는 동안 체온이 올라가면서 관절이 열리고, 근육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일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워밍업이 필요하다.
공부건, 일이건 처음에 너무 의욕만 앞서다가는 금방 본인의 한계를 느끼고 나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살살 알아가면서 군불을 떼워야 한다. 오늘만 살 것 처럼 덤비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쉬워지는 단계까지 완급조절을 하면서 가야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더 잘 되는 때가 온다. 워밍업을 잘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간보면서 살살하면 안된다. 조금씩 강도를 높이면서 조금 힘든 순간에 두 번 더 숨쉬면서 버텨내는 것이다. 그럼 내일은 오늘보다 쉬워진다. 그것은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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