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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요가에서는 우스트라사나(낙타자세)를 비롯한 후굴 아사나를 주로 했다.
내게는 여전히 먼 우르드바 다누라사나가 잘 안되는 이유 중 하나를 알게 된 계기도 이 낙타자세이다.
나는 어깨가 말려있는데다, 흉추가 잘 안펴져서 우르드바가 잘 안되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우스트라사나를 한 뒤 앞벅지에 엄청난 자극이 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벅지야 나 살려라!
옆의 숙련자에게 물어보니, 우르드바를 할 때 앞벅지에 엄청난 자극이 온다고 하였다.
그런 자극이 올 정도로 다리와 골반에 힘을 가했어야 했는데
팔과 가슴 펴기에만 집중했으니 잘 됐을리가 없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서 엄청난 발전이다.
팔이 11자로 곧게 안펴져 그렇지 잘 안오므려진 C자(?) 모양 흉내는 내니 말이다.
오늘은 아사나를 하는 동안 호흡에 더 집중해보려고 했다.
인헬과 엑스헬 사이의 틈새에도 숨은 살아있다.
요가를 마치고 나온 아침 풍경은 너무 아름답다.
반갑게 맞아준 해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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