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당 운동 습관9 새벽 요가 수련 일기_핸드 스탠딩을 꿈꾸며 오늘은 차투랑가와 함께 핸드 스탠딩 연습을 많이 했다.차투랑가에서 점프백을 할 때 공중부양처럼 날아올라 백을 하는 것인데, 생각보다 잘되었다.몸이 날아올랐다가 잠시 공중에 머물다 매트에 착지할 때의 그 기분. 마치 도사라도 된 듯한 느낌이다. 핸드스탠딩이 편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지금은 벽을 대고 하지만, 조금 더 근력을 키우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우르드바도 숨쉬기가 편안했다.가슴을 들어올릴 때도 안될 것 같은 불안감도 거의 사라진 듯 하다.들어올리는 것이 가벼워지니, 어깨와 손목에 부담이 덜하고, 다리에 더 힘주는 것이 가능해졌다.역시 쉬워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어렵다.어려지만 꾸준히 인내하면서 지속하는 것이 쉬워지는 길이다. 오늘도 꾸준히 새벽요가.나마스테! 2025. 3. 26. 새벽요가를 놓치고_요가 중독 5시에 알람을 울리고 난 후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다.다시 일어나니 33분이 흘렀다.순간 망설이다 잠을 다시 선택했다.다시 눈을 뜨니 1시간이 지났다. 저녁에는 회식이 있고, 내일은 새벽요가가 없는 날이다.주 6일 요가를 나와 약속했기에 회사를 조금 늦게 가고, 9시 30분 오전반 수업을 가기를 선택했다. '요가중독인가?' 피식 웃음이 났다. 오전 요가는 무언가 좀 더 흐트러진 느낌이다.역시 요가는 새벽요가가 제맛이다 싶었다. 새벽 도로는 내가 도착하려는 시간에 도착하도록 해주고,새벽 요가는 어둠속에 나를 더 바라보게 만들어준다.새벽 요가를 끝내고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고요하면서도 맑은 어둠과 바람이 무척이나 상쾌하다.그러나 아침요가를 끝내고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의 어떤 느낌이 없었다.지금 생.. 2025. 3. 20. 앞벅지야 나 살려라 오늘 새벽요가에서는 우스트라사나(낙타자세)를 비롯한 후굴 아사나를 주로 했다.내게는 여전히 먼 우르드바 다누라사나가 잘 안되는 이유 중 하나를 알게 된 계기도 이 낙타자세이다. 나는 어깨가 말려있는데다, 흉추가 잘 안펴져서 우르드바가 잘 안되는 줄 알고 있었다.그런데 우스트라사나를 한 뒤 앞벅지에 엄청난 자극이 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앞벅지야 나 살려라!옆의 숙련자에게 물어보니, 우르드바를 할 때 앞벅지에 엄청난 자극이 온다고 하였다. 그런 자극이 올 정도로 다리와 골반에 힘을 가했어야 했는데팔과 가슴 펴기에만 집중했으니 잘 됐을리가 없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서 엄청난 발전이다.팔이 11자로 곧게 안펴져 그렇지 잘 안오므려진 C자(?) 모양 흉내는 내니 말이다. 오늘은 아사나를 하는 동안 호.. 2025. 3.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