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요가1 요가로부터 배운 인생의 공식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요가 동작을 할 때 너무나도 괴로운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에는 왜 지금 여기서 힘들게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나 생각이 들다가, 이내 이것도 끝나겠지라고 생각한다. 너무 힘든 순간을 버텨야 할 때는 '아이도 낳은 사람이 이까짓 거!'라고 생각을 들이밀기도 한다. 그렇게 힘든 순간을 조금만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편안한 자세로 이완을 하고 있다. 조금 더 버티는 것이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희망 없이 버티는 것이 아니라, 곧 끝날 것이고, 이것이 지나면 더욱 단단해진 나를 만나게 될 것을 알기에 즐기며(?) 버틴다. 그로부터 일의 태도, 공부를 하는 태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책을 읽고, 리뷰 만능카드를 바로 쓰기는 정말 귀찮은 일이다. 책을 덮고,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고 .. 2025.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