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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차산 맨발걷기

by 지성당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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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말마다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4월 5일과 12일 아차산 맨발 걷기를 했다.

맨발 걷기 운동본부에도 없는 나만의 아차산 맨발 걷기 코스이다.

4월의 아차산

 

 

아직 겨울이 가시지 않은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초록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아차산 개나리, 진달래

 

개나리와 진달래가 드디어 인사하기 시작했다. 이 날은 4월 5일이라 개나리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때다.

 

아차산 맨발 걷기

 

 

4월은 맨발걷기 하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다. 땅도 적당히 차면서, 적당히 포근하다. 아직 나뭇잎이 해를 가리기 않기에 해를 통해 비타민을 D를 흡수하기에도 좋다. 나뭇잎이 생기면, 더운 해를 가릴 수 있어 좋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직 해가 뜨겁지 않은 계절이니, 초록잎이 아직 덜 필요한가 보다. 자연은 너무나도 신비롭다.

 

아차산 스쿼트

 

 

맨발 걷기를 하다 돌아오는 길에는 이곳에서 잠시 멈춰 호흡과 스쿼트를 한다. 자세히 보면, 나무 너머로 한강이 보인다. 명당자리이다.

스쾃는 50개로 시작해서 매 번 갈 때마다 5개씩 늘리기로 했다. 4월 12일에는 70개를 하였다. 처음 2주는 스쿼트를 하고 다음 날 허벅지에 근육통이 있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아무렇지도 않다. 몸이 그새 적응했나 보다.

 

아차산 숲속도서관

 

내려오는 길에는 아차산 숲 속도서관 뒤에 숲속 책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어떤 카페 못지않게 좋은 산 뷰 도서관이다.

아차산

 

이제 흰, 분홍, 노란색들의 꽃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하늘도 참 파랗다. 이렇게 맨발 걷기를 하고 내려오는 아차산 정원은 참 곱다.

아차산 황토볼길

 

발은 씻기 전에 마지막 코스다.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황토볼길이다. 너무 아프단다. 나는 공중 부양하듯이 하라고, 알듯 모를듯한 말을 한다.

그렇게 웃어넘기며 맨발 걷기를 마무리한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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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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